콜비 코빙턴에 패배 스턴건 김동현 (사진: SPOTV)

'스턴건' 김동현이 콜비 코빙턴에게 판정패 당해 아시아 선수 최다승이 좌절됐다.

김동현은 17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1 웰터급 매치에 출전, 콜비 코빙턴과 맞붙었으나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UFC 전적 13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던 김동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기에 선수 본인은 물론 격투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내내 우위를 선점하며 매서운 기세로 김동현을 공격한 콜비 코빙턴은 스포티비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동현을 9분 안에 끝내고 다음 경기에서 로비 라울러와 붙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또 콜비 코빙턴은 "내게 야유를 퍼부어도 되고 날 싫어해도 되지만 경기가 끝나면 날 존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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