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장기 조교사가 시즌초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지난 19일까지 8승을 기록중이던 민장기 조교사는 지난 27일 벌어진 3주째 경마에서 2승을 챙기며 조교사 다승부문 2위그룹과의 차이를 6승차로 벌렸다.
지난해 조교사 다승부문 2위를 차지했던 민장기 조교사는 지난주 정명일 기수의 ‘본고장’과 심태섭 기수의 ‘명문후예’로 2승을 챙기며 총 10승으로 다승부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조교사 다승부문 정상에 올랐던 정성훈 조교사는 지난주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4승에 머물러 김성오, 양일천, 한상배, 신경호 조교사들과 함께 공동2위에 그쳤다.
이와함께 지난 27일 4연승에 도전했던 박훈 기수의 ‘늘만족’은 5착에 그치는 심한 부진을 보였다.
‘늘만족’은 선행마 답게 경주초반 ‘불생불멸’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주도했으나 4코너를 선회한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보련화’,‘섬축제’,‘웅지’등에도 밀려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제주경마본부는 이달 중순께부터 입장객의 각종 소지품 휴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람대 1층 출입구 주변에 개인물품 보관함 설치를 비롯해 관람대 3층 의자교체 및 휴대용 전화충전기 설치 등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릴 예정이던 경마는 짙은 안개로 인해 교차경주인 제2경주만 시행되고 나머지 9경주가 최소됐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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