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맥길로이·데이 기준선 1오버파 못 미쳐

US오픈 골프대회 개최 31년 만에 세계랭킹 '톱3'가 모두 컷 탈락하는 새 역사가 써졌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1986년 이후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 선수들이 모조리 컷 탈락한 것은 이번 처음이다.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라운드 결과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존슨은 1라운드와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해 컷 기준선인 1오버파에 3타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매킬로이는  5오버파 149타, 데이 역시 10오버파 154타로 일찌감치 컷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US오픈 컷 기준선이 1오버파가 된 것은 대회 사상 최저 타수 컷 기준선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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