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등축구리그제주리그 9차전 오현중 4-1 격파
제주유나이티드U-15팀과 승점 21점 동률

올해 전국소년체전 준우승팀인 제주중이 전국중등축구리그제주리그(주말리그)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제주중은 17일 오전 11시30분 애월축구장에서 이어진 '2017 전국중등축구리그제주리그' 9차전에서 오현중을 4-1로 격파, 6승3무(승점21점)를 기록, 앞서 제주제일중과 0-0 득점 없이 비긴 제주유나이티드U-15팀과 동률을 이뤄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이날 제주중은 후반 교체투입된 3명의 선수들이 4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제주중은 수비수 박진혁(후반 11분, 후반 39분)의 멀티골과 최철민(후반 1분), 미드필더 김태훈(후반17분)이 골을 보탰다. 주전 미드필더 양군호가 후반 43분 추가골을 기록했고 오현중은 후반 1분 공격수 이주현의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또 같은 날 오후1시 제주탐라FCU-15와 제주중앙중과의 경기는 제주중앙중이 4-1로 승리, 6승2무1패(승점20점)로 리그 3위를 지켰다. 제주중앙중은 공격수 강건주가 전반 8분과 전반 27분 멀티골을 터트린데 이어 미드필더 이수용이 전반 13분, 김영관이 후반 27분 4골을 합작했다. 반면 제주탐라FCU-15팀은 경기 종료에 터진 공격수 안검사의 1득점에 그쳤다. 

이밖에 같은 날 오후2시30분 열린 서귀포중과의 제주아남FCU-15팀과의 경기는 9골이 터져 나왔다.

서귀포중은 후반 교체투입된 미드필더 강준(후반 33분, 후반 37분), 오도훈(후반 24분, 후반 28분)의 연속 멀티골과 공격수 강동호(후반 8분), 골키퍼 김승준(후반 14분), 공격수 김유범(전반 6분), 미드필더 홍진형(전반 39분)이 8골을 몰아쳤고 반면 제주아남FCU-15팀은 전반 21분 공격수 김지환이 만회골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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