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몽골올레 1코스인 '복드항산 코스' 시작점에서 열린 몽골올레 개장 행사. 사진=㈔제주올레

㈔제주올레, 18·19일 몽골올레 1·2코스 개장

'신비의 땅' 몽골과 '치유의 길' 올레가 만난 '몽골올레'가 초원과 구름, 야생화를 가득 품고 문을 열었다.

㈔제주올레는 18·19일 각각 몽골올레 1코스인 '복드항산 코스'와 2코스인 '칭기스산 코스'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규슈올레'에 이어 ㈔제주올레의 두번째 자매의 길인 몽골올레는 간세, 화살표, 리본 등 제주올레의 길 표식을 그대로 사용한다.

'복드항산 코스'는 헝허르 마을에서 시작해 오밀조밀 모인 작은 가게와 학교 등을 지나 광대한 평지, 복드항산의 능선들을 만끽할 수 있는 14㎞ 코스로 구성됐다.

18일 몽골올레 1코스인 '복드항산 코스'를 걷고 있는 올레꾼들. 사진=㈔제주올레

'고르히-테렐지국립공원'에 위치한 '칭기스산 코스'는 평지와 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11㎞ 코스로, 웅장하고 기괴한 바위산과 소원바위, 남근 조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제주올레는 공정여행 전문 예비 사회적기업 (유)퐁낭을 통해 8월5~9일 몽골올레를 즐길 수 있는 4박5일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 이달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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