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신문 챔피언십 결승서 희건드래곤즈 18-5 대파

삼성해운오션스(서귀포시)야구단이 도내 야구 최강팀으로 등극했다. 

오일장신문(회장 김형규)이 주최하고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창선)가 주관한 '2017 오일장신문 챔피언십 전도야구대회'가 4월1일 개막해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삼성해운오션스가 결승전에서 제주시 강호 희건드래곤즈를 18-5로 대파,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로써 초대 챔피언에 오른 삼성해운오션스는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앞선 4강전에서 삼성해운오션스는 서귀포의 라이벌 홍로를 11-4로, 희건드래곤즈는 제주KBS노라보카팀을 14-5로 각각 물리치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대회 기간 함께 열렸던 동호인부와 직장인부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제19회 제주도지사기 전도생활체육야구대회 우승팀인 씨밀레야구동호회(서귀포시), 준우승팀인 SK히어로즈(제주시)와 재19회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전도생활체육야구대회 우승팀인 제주시청야구동호회와 준우승팀인 제주도교육청랜더스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원활한 대회 운영을 선보인 부성집 심판이 모범심판상을, 송상훈 기록원이 모범기록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도내 생활체육 제주시·서귀포시·직장팀 등 모두 96개팀이 참가했으며 우승팀에게는 200만원, 준우승팀 100만원, 공동3위에게는 각각 5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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