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1차산업과 관광업계의 반응이 상반.

지속되는 가뭄으로 애태우던 농가들에게는 '단비'였지만 해수욕장 개장일인 오는 주말부터 장마가 예보되면서 여름 특수를 기대했던 관광업계는 손님이 줄어들까 노심초사.

주변에서는 "농가들을 생각하면 가뭄이 완전 해갈될 때까지 더 많은 비가 왔으면 좋겠다"면서도 "여름 휴가철 시작과 동시에 비 날씨가 이어진다면 제주관광의 피해도 클 수밖에 없다"고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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