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전략보고회…소각+매립 줄고 재활용 크게 늘어

제주시가 추진하는 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1일 각 지역 자생단체, 시민단체, 배출실태 평가단,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경실 제주시장 주제로 제8차 쓰레기 줄이기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재활용품 요일별를 시행함으로써 소각과 매립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는 감소하고 재활용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소각과 매립 폐기물은 올 5월까지 384.5t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413.8t보다 6.7%(29.3t)이 감소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이 기간 141.9t이 발생해 지난해 146.6t에 비해 3.2%(4.7t) 줄었다.

반면 재활용 쓰레기는 345.4t이 발생하며 지난해 250.6t에 비해 무려 37.8%(94.8t)이 증가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혼합배출 감소로 비닐류와 종이, 병류는 별도 선별과정없이 직송하고 있으며 비닐류는 6월 현재 수거량아l 860t으로 지난한해 동안 수거량 355t의 241%가 수거됐다.

또한 보고회에서는 쓰레기 줄이기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이 각종 행사나 축제에서 1회용 컵이 아닌 개인 컵 사용사레가 늘고 각종 건설현장에서도 폐기물별 암롤박스를 설치해 건설폐기물을 분류하는 등 재활용 분리 배출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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