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휠체어농구대회, 23일 개막 
고양시홀트·무궁화전자 등 8개 팀 출전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 제주도지사배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제5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한  8개 서울특별시청, 대구광역시청, 한국체대, 태국 팀 등 모두 8개 팀이 참가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14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대회 3연패를 달성 중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이번 대회 A조에 편성돼 고양시홀트, 무궁화전자, 연세피닉스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B조에는 서울특별시청, 대구광역시청, 한국체대,  태국팀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대회 첫날인 23일 오후3시 이달 초 제16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 상대인 고양시홀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가진다. 이어 24일 낮12시30분 무궁화전자와 2차전을, 같은 날 오후3시30분 연세피닉스와 3차전을 치른다. 

대회 4강전은 25일 오후2시부터 A조 1위와 B조 2위, 오후 3시30분 B조 1위와 A조 2위가 토너먼트전을 거쳐 승리한 팀이 26일 오후2시 대망의 결승전을 통해 최강팀을 가린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 부형종 감독은 "지난 우정사업본부장배 준우승팀인 고양시홀트가 서울시청 센터 김시헌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상태다"며 "팀의 주공격수인 송창헌이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4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57-5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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