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9시48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당산봉 인근에서 낚시객 허모씨(57)가 바위 사이를 건너던 중 3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양경비안전서와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10시57분께 허씨를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허씨는 무릎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물기와 해초로 인해 미끄러워 추락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낚시객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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