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나인 24일 '비바 비발디!' 사계 전곡 연주
자작나무숲 친절한 콘서트 '베토벤과 만나요'진행

6월 주말에는 고전 클래식이 제격이다. 때마침 비발디와 베토벤이 제주시·서귀포시 무대에서 특유의 감성을 펼친다.

제주 전문연주단체인 앙상블나인이 바이올리니스 이승일과 원양하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비발디 의 바이올린협주곡 '사계' 전곡을 연주한다. 대중적인 클래식 곡이지만 이들의 해석을 타고 보다 시적인 선율로 거듭나게 된다. 그들이 내건 타이틀 그대로 '비바 비발디!'다. 공연은 24일 오후 3시 카카오 스페이스닷원 멀티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앙상블 나인은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단원을 중심으로 2014년에 창단됐다.

자작나무숲(대표 우상임)의 친절한 콘서트는 6월 파트너로 베토벤의 손을 잡았다. 24일 오후 2시 서귀포장애인복지관에서 '베토벤을 만나요'를 진행한다.

최초의 직업적인 음악가였던 베토벤이 '악성(樂聖)'이라 불리게 된 사연과 9개의 위대한 교향곡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소개한다. 소리를 잃은 대신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음악을 담아냈던 음악가의 열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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