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혁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501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차주혁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

차주혁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 흡연, 투약과 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사고까지 일으켰다.

이날 차주혁은 "원래 술을 한 잔도 못 마시는데 약을 끊게 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힘든 마음에 사고까지 일으켰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차주혁은 20살이던 지난 2010년 11월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 당시 충격적인 과거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흥주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다양한 술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한 차주혁과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범상치 않은 강한 인상과 테이블 위에 발을 올린 자연스러운 모습 등이 "원래 술을 한 반도 못 마신다"는 발언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차주혁은 최근까지 SNS를 통해 취미생활을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