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폭염 대응대책 발표…휴식시간제 첫 운영, 간소복 권장 등 포함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교육청이 폭염 대응대책을 22일 발표했다.

대책을 보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체육활동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가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또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상황에 따라 야외활동 자제(금지), 단축수업, 등하교시간 조정, 휴교 등 단계별 조치사항이 시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청과 학교간 상시 연락체제를 구축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교육청·학교별 비상대책반을 6월부터 가동해 폭염특보와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생들의 여름철 복장을 간소화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했지만 시행한 학교가 소수에 그쳐 올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 관련 위기대응 교육·홍보 강화와 함께 대응대책을 적극 추진해 학생들의 건강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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