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5개 상임위 1회 추경 계수조정

제주도의회가 4조9887억원 규모의 2017년 제1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50억7000여만원을 조정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0~21일 5개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제1회 제주도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뒤 계수조정을 벌여 일반회계 세출 부분에서 50억7388만원을 감액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 5억300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11억4388만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12억3000만원 △농수축경제위원회 21억7000만원 등이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위원회 소관 1조1888억여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사용목적이 불분명해 선심성 예산으로 지적된 도민시책개발 민간인 국외여비와 실비보상 등 감액한 5억3000만원 전액을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과다 편성된 예산으로 지적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신규 채용 버스 운수종사자 안전운전 체험교육비 4억4000만원 중 2억2000만원, 조례와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고 대상자 선정이 불합리한 노인용 보행기 지원 사업비 3억7400만원 등을 삭감했다.

대신 경로당 상해보험료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기자재 구입 등 7개 사업에 3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8억4388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제주관광공사 운영지원 20억원 중 2억원, 제주 비엔날레 5억원 중 1억원을 삭감하는 등 12억3000만원을 감액한 후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신규) 5500만원 등 13개 사업에 4억1600만원을 증액했다. 나머지 8억140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남겼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증·감액 없이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따른 법정지원 사업에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보고한 후 추진하라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10억원, 서부권수눌음 마을행복센터 사업 3억2000만원 등을 감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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