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제총조사 확정결과 제주 5만5000개 5년전보다 20.3% 늘어
매출 38조원 5년새 50% 급증…영업이익율 9.0% 전국보다 크게 높아

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창업바람이 크게 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내 경제활성화 등으로 인해 사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확정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사업체수는 2015년 5만5000개로 2010년 4만6000개보다 20.3% 증가했다. 이는 전국평균 15.5%를 웃도는 것이며, 경기(20.5%)에 이어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중 두 번째로 높다.

사업체 종사자수 역시 2015년 25만명으로 2010년 20만3000명보다 23.3% 증가했다. 또한 전국평균 18.4%보다 4.9%포인트 상회했고, 경기(2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제주도내 사업체 매출액은 2015년 38조6330억원으로 2010년 25조6270억원보다 50.8%나 급증했으며, 전국평균 22.6%보다 갑절이상 높은 것이다.

이는 제주지역 이주인구와 내외국인 증가로 인해 시장규모가 커졌고,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과 부동산 활황세 등으로 사업체 매출이 사업체수 증가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2015년 기준 영업이익은 3조488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이익률 9.0%로 분석됐으며, 전국평균 6.6%보다 2.4%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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