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유미 이준서 (사진: JTBC)

국민의당 이유미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특혜 사건의 지시자로 지목했다.

26일 국민의당 이유미 씨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 된 조사과정에서 앞선 문 씨 사건의 지시자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지목해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같은 날,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이유미는 "모 위원장(이준서)의 지시로 남부지검 조사를 받게 됐다"라며 "국민의당이 당원을 보호하지 않는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달 5일 국민의당은 이를두고 "(문준용씨가) '아빠(문 대통령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는 내용이 담긴 육성 녹음 파일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26일 박주선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발표된 캡쳐본과 녹음파일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이유미 발언과 당의 잘못을 시인했다.

19대 대선 과정부터 국민의당은 문준용 씨의 특혜 의혹에 화력을 가하며 네거티브 공세에 열을 올린 바.

당시 국민의당은 "진실이 세상 밖으로 나올 날이 멀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당 이유미와 이준서를 향한 국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