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은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고객이 전자서명하면 카카오페이가 전자문서로 생성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없이 회원 등록절차를 거쳐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고객은 휴대폰 인증서비스와 계좌 소유 인증만 거치면 된다. 

특히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는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대출계약 등 전자서명이 요구되는 중요 문서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하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서명절차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페이 인증은 신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대신증권, KT에스테이트, 라이나생명,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국경없는의사회 등 7개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올해 안에 인증 서비스 이용기관을 15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