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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시를 만나다
고 미 기자
입력 2017-06-27 (화) 15:06:47 | 승인 2017-06-27 (화) 15:07:41 | 최종수정 2017-06-27 (화) 15:07:02

㈔제주시낭송협회 7월 2일 왈종미술관 특별 시낭송회

"…아들아, 가까이 오라/네 열 손가락에 달을 달아주마/달이 시들면/손가락을 펴서 하늘가에/달을 뿌려라…"(이준관 '여름밤' 중)

색을 대신해 별처럼 아름다운 시어가 미술관에 쏟아진다.

㈔제주시낭송협회(회장 이금미)가 2일 서귀포 왈종미술관 대전시실에서 특별 시낭송회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김순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7월과 여름을 대표하는 시인 이육사의 '청포도'와 오규원의 '여름에는 저녁을', 이준관의 '여름밤' 등이 목소리로 소개된다. 한기팔·오승철 등 제주시인과 김춘수·김남조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 등 12명의 시가 음성을 탄다.

시낭송회에 겸해 색소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별 제작된 소시집도 제공된다. 문의=010-2689-0125.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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