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여름철 부패·변질이 쉬운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관내 축산물 유통·판매업소 284곳을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관리 취약분야 일제 점검을 한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최근 AI여파로 달걀의 공급 감소와 소매가격 상승에 따른 품귀현상으로 불량 달걀 유통 단속 및 여름철 소비가 많은 축산물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적정 처리 여부 등이다.

또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체 위생교육 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등 현장 지도·점검한다.

특히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0명과 축산물 합동점검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 법률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을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축산물 이력제에 의한 축산농가 생산에서부터 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 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특히 여름철 상하기 쉬운 축산물 즉석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추진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축산물 유통판매업체의 불만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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