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관동제주도민협회 제57회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도쿄  우에노 파크사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가 고향인  이상훈(47·사진)씨가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상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고향 제주에 바쳐온 정성과 노력을 본받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선·로얄그룹 이시향 회장(80·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의 장남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동양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선·로얄그룹 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제주은행 사외이사·동경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부친인 이시향 씨도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회장을 역임하면서 고향 발전과 한일 교류에 힘썼다. 특히 2010년부터 작년까지 제주대에 장학기금과 인재양성관 건립기금 등으로 총 20억1000만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다음은 제 31대 집행부 명단. ▷상임고문=부봉추 ▷회장=이상훈 ▷부회장=고철명, 황경호, 송영민, 양일훈, 한영기, 김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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