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방학 기간중 학교급식을 제공받지 못해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시는 여름방학 급식제공을 위해 지난 5월22일부터 6월2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와 교육청을 통해 급식지원 대상자를 신청 받았다.

소년소녀가장·한부모 가정 아동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4240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7월3일 개최되는 제주시아동급식위원회 심의회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한다.

급식전달은 중식은 지역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지역별로 주1회 부식을 배달하며 조·석식 대상아동 22명에게는 주 3회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을 배달한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직접 조리해 학기중에는 석식, 방학중에는 중식을 제공한다.

시는 결식 우려 아동 발생을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급식제공어체 2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등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한 만큼 결식우려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시 주민복지과나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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