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순이동 인구 1285명 4개월 연속 1000명 넘어
순이동률 0.2% 세종시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아

5월 한달간 제주로 12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5개월 연속으로 1000명이상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5월 7951명이 전입되고 6666명이 전출해 제주 순이동(전입-전출) 인구가 1285명으로 집계됐다.

순이동률 역시 0.20%로 지난해 5월 0.21%이후 일년만에 다시 0.2%대를 넘었으며, 세종시 1.86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았다.

5월까지 순이동 인구는 5350명으로 작년 같은기간(7250명)보다 2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 1월 600명에서 2월 1200명으로 늘어난 후 3월 1100명, 4월 1100명 등으로 매달 1000명이상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2~4월 석달 연속 유입인구가 1500명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부동산 가격급등에 따른 이주비용 증가와 인구증가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 등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유입인구가 1000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올해초 들어 다시 매월 1000명이상 순유입이 이뤄지는 등 제주이주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