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감독 후보와 협상서 계약기간 결정

한국축구대표팀의 감독 선발권을 가진 신임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선임되면서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감독 선임과 아울러 감독 계약 기간 역시 언제까지로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새 감독이 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 한국 축구의 본선행을 확정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최종예선과 본선 감독을 따로 분리 선임하는 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사령탑을 맡을 신임 감독이 남은 2경기만 치르고 그만둬야 하는 단기 계약을 원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새 감독 후보가 협상 과정에서 스스로 '최종예선 2경기로 하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이상 계약 기간은 결국 '본선 진출까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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