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자연재해가 우려됨에 따라 오는 10월14일까지 재해 취약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강풍 등의 피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며, 침수 또는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 등이 확인되면 즉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옥외광고물과 공사장 울타리, 축사,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하수관로, 집수구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재해예방사업장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소하천 정비사업장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또 도내 229개 저류지시설에 대해서도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수방자재와 침수방지용 장비, 비상발전기 등을 구축키로 했다. 

이밖에도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무더위쉼터에 대한 관리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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