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공원 힐링 야간콘서트. 사진=JTO

JTO, 5~6월 금요일마다 '힐링 야간콘서트' 개최
지역주민 참여·인근상권 연계 등 대표 축제 정착

'삼다공원 힐링 야간콘서트'가 제주 야간관광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지난 5월12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마다 삼다공원에서 힐링 야간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힐링 야간콘서트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무려 2000여명이 모여 제주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JTO는 볼거리·즐길거리 확충을 통한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 및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고, 지역상권 낙수효과 증대 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삼다공원 힐링 야간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시 연동 인근의 호텔 등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연동주민자치위원회, 연동주민센터 등 지역 주민·단체들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는 등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했다.

또 부대행사로 열린 야간 벼룩시장 '야몬딱털장' 역시 판매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는 등 힐링 야간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외에도 포토존, 현장 이벤트, 쉼터, 조명 등 다양한 야간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면서 삼다공원 자체가 도심 속 문화 공간이자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JTO 관계자는 "한라초 어린이들도 직접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야몬딱털장에서 '꼬마셀러'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제주관광을 살찌우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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