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배 제41회 한국아마추어골프 4위 차지

제주 주니어 여자골프의 희망, 현세린(제주방송통신고1)이 국가대표 선발전 티켓을 확보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민구배 제41회 한국아마추어골프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유성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가운데 현세린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이로써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인 현세린은 이번 대회 7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출전권을 따냈다. 

현세린은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전국 강호 권서연(대전여자방송통신고1·3언더파 69타)에 이어 공동 2위권을 형성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위에 올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8번홀(파4), 10번홀(파4), 11번홀(파5)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는 실수로 인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편 대회 1위는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권서연이 차지했고 9언더파 207타의 정윤지(현일고1)와 7언더파 209타의 조혜림(서현방송통신고1)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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