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등 7개 대회 개최

무더위의 계절 7월, 도내에서는 승부의 열정을 불태우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마련된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2일 7월 한 달 간 제주일원에서 제25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를 비롯한 7개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제민일보사(회장 김택남)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김정오)가 주관하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들의 등용문인 제25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가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 서귀포지역 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역대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팀을 비롯해 2017전반기전국고등축구리그(21개 권역) 상위 팀들이 대거 출격해 대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국 46개 팀(본 대회 29팀·저학년대회 17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 첫 경기는 20일 오전10시 강창학A구장에서 경기수원고와 경기청운고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망의 결승전까지 모두 44경기가 치러진다.  

또 1·2학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17세 이하 대회(이하 저학년대회)'는 2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 결승전까지 모두 26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제1회 제주도하키협회장배 국제하키대회가 6일부터 11일까지 제죽국제대 하키경기장에서, '2017눈높이컵 생활체육 전도배드민턴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또 '제4회 만덕배 전국여성축구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에향운동장에서 이어진다. 

이밖에 도내대회로 '제51회 제주도지사기 전도태권도대회 겸 제32회 회장기 전도태권도대회가 8일부터 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제27회 제주도지사배 전도볼링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팬코리아볼링장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경기도 제주 팬들을 찾아간다. 12일 오후8시 전북전, 16일 오후7시 서울전, 22일 오후7시 포항전이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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