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24일 퍼레이드·퍼포먼스 경연 및 심사
43개 읍면동 중심, 일반 개인·단체 참여 가능

제56회 탐라문화제 핵심 축제 중 하나인 제주문화가장축제 윤곽이 잡혔다.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대회장 부재호)는 최근 도내 43개 읍면동 출연단체 대표 및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9월 23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가장퍼레이드는 탐라광장(산지천 마당)을 시작과 끝점으로 중앙로 사거리와 옛 코리아극장을 경유해 진행된다. 2시간 30분 이상 소요될 가장 행렬 구간에 2곳 이상의 심사 장소를 둬 퍼레이드와 동시에 심사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탐라문화가장축제는 걸궁, 민속예술경연과 더불어 전통문화 전승을 테마로 한 탐라문화제의 기둥 프로그램이다. 도내 43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민속보존회 회원 및 주민들이 지역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가장(假裝) 연행을 준비, 행렬(퍼레이드)과 공연(퍼포먼스) 종목에 참여하게 된다.

가장 퍼포먼스는 9월 24일 오후 1시부터 탐라광장에서 진행된다. 15분 아내 공연을 중심으로 △출품작품의 이해도(복식, 연희도구 등) △소재에 따른 작품 구성의 충실성 △지역특색 표현성 △지역문화 홍보 기여도 △지역주민 참여도 및 관중의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한편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는 일반참가자(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제주문화가장퍼레이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단체(10인 이상)의 경우 오는 7월 10일까지 1차 공모를, 개인은 오는 9월 1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상세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탐라문화제 홈페이지 및 제주예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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