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대학교가 2002학년도 신입생 등록금을 7.45%인상키로 했다.

탐라대는 1일 이와같이 결정하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했다.

따라서 신입생 등록금(입학금 40만원 포함)의 경우 18학점 이수 기준 지난해 241만6000원에서 18만원 오른 25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한 학점당 11만2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1만원 오른 것이다.

재학생 등록금은 학교측과 학생측간 협의 중에 있어 아직 정확한 인상폭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학교측은 학점당 13만2000원에서 1만1000원 인상된 14만3000원을 잠정 결정함에 따라 18학점 기준 237만6000원에서 19만8000원 오른 257만4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탐라대 관계자는 “지난 4년동안 등록금이 동결돼 온 게 사실이다”며 “2001년을 기준으로 타지역 사립대 등록금과 비교해도 인문사회계열 94%, 공학·체능계열 86%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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