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차량 침수 피해 발생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동부지역에 100㎜가 넘는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2시2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비구름이 동부지역에 머물면서 이날 오전 11시42분부터 소나기가 내려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50분 현재 124.4㎜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이 많게는 50㎜를 넘어섰고, 천둥과 번개도 치는 곳도 있다.

이 비로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표선면 성읍리 지역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 구름은 주로 북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발달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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