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지부가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민주당 도지부는 제주지역 대선후보 경선이 오는 3월9일 한라체육관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국민선거인단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지부는 컴퓨터 추첨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380명을 뽑게 되는 국민선거인단 공모를 통해 당세를 확장함으로써 오는 6월 지방선거와 12월 대선 승리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14일에는 제주시지구당을 비롯해 서귀포·남제주군과 북제주군지구당 개편대회를 일제히 열어 당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대선후보 경선 대의원·당원 선거인단을 선출하게 된다.
공모를 거쳐 선출하게 될 대의원·당원 선거인단은 제주시지구당이 각각 123명·47명, 서귀포·남군 73명·36명, 북군 43명·30명이며 도지부는 대의원 25명이다.
당원·대의원 선거인단도 국민선거인단과 같이 여성 30%, 40세 이하 30% 우선 배정과 지역별 안배 원칙이 적용된다.
민주당 도지부는 당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 국민선거인단 공모와 도지부 및 지구당 개편대회, 대선후보 제주지역 경선 등을 통한 바람몰이로 도내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6월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오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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