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조가 오늘(7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도내 학교 급식이 중단된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파업집회를 개최한다. 앞서 제주도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제주도노동위원회 중재로 2차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결렬됐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측은 "교섭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자 했지만 교육청은 타결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하는 도내 급식종사자는 357명(급식보조원 300명)으로, 전체(864명)의 41.3%다.

이에 따라 이날 일부 학교에서의 급식이 중단된다. 6일 오후 5시 현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7일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모두 초등학교 59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8곳 등 모두 74곳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단축수업(7곳), 도시락 지참(16곳), 빵?우유 제공(49), 간편식 제공(2곳)으로 급식을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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