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부진을 비관한 40대 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오후 1시10분께 서귀포시 소재 모 고속화물 사무실 앞 콘테이너 야적장에서 이 회사 대표 강모씨(48·서귀포시)가 3m 높이 콘테이너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고모씨(3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화물운송업체를 운영하던 강씨가 최근 사업부진으로 부채에 시달려왔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사업부진 등 신변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지난달 12일에도 음독자살을 기도한후 서귀포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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