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직장인 대상 조사 78% 여행간다 응답 지역은 강원, 도시는 제주

올해 직장인 10명 중 8명 정도는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국내관광지는 제주와 강원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002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은 78.4%이며, 이중 계획하는 여름휴가 시기는 8월 1째주가 26.1%로 가장 많았다.

이와 반대로 여름휴가 피크시즌을 피해 9월 이후에 떠나는 직장인들도 10.2%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기간은 평균 3.9일 정도로 3일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는 직장인들이 42.0%로 가장 많았다. 또한 5일 19.1%, 4일 17.8%, 2일 12.5%, 7일 3.2% 등의 순이었다. 휴가는 가족과 함께 떠난다는 직장인들이 58.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직장인들의 올 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이 82.4%였으며, 해외여행은 17.6%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에서는 올 여름 계획하고 있는 국내여행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28.5%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별로는 제주가 14.5%로 1위, 부산 10.3%, 속초 9.1%, 강릉 7.1%, 가평 5.4%로 조사됐다.

실제 선호하는 휴가지로도 바다가 62.0%이며, 다음으로 산/계곡 38.4%, 캠핑장과 휴양림이 각각 12.5%, 도심지 3.2% 등의 순이었다.

해외휴가지로는 동남아 국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46.4%로 가장 많았고, 국가별로는 일본이 26.1%, 태국 16.7%, 베트남 8.0%, 미국 5.1%, 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4.3% 등의 순이었다.

올 여름휴가 목적으로는 국내, 해외여행 모두 휴식 및 휴양을 위해서란 응답이 각각 78.4%와 58.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국내여행은 ‘물놀이 및 레포츠(34.4%)’를 위해서란 응답이, 해외여행은 ‘관광 및 문화체험(38.4%)’을 위해서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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