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e♥ 제민일보 선정금주의 칭찬 주인공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남원읍·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가게·개인기부로 지속적 복지재원 마련
7개 단체 손잡고 주거개선·장학금 전달 등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보람을 느낍니다”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남원읍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 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는 주민의 힘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남원읍의 특수시책이다.
사업의 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희망남원 100·200 복지프로젝트’에서 나온다. 착한가게 100곳과 개인 기부자 200명의 후원금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대 1 매칭으로 지원해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남원읍이 적극적으로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한 결과 목표를 초과한 1억6000만원이 마련됐다.
7개 단체가 손잡은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남원읍노인회(회장 고병주)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프로그램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영익)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위문 활동을, 남원로타리클럽(회장 김영훈)은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남원읍 장애인지원협의회(회장 정문순)는 장애인·노인의 의류 세탁 서비스를, 남원읍 청소년지도협의회(김창혁)는 청소년 희망장학금 지원을, 남원읍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미정)는 취약가구 냉·난방용품 마련을,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오영삼)는 SOS 긴급자금 지원을 맡고 있다.
‘토닥토닥 남원읍 행복만들기’사업은 얼마전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영훈 남원로타리클럽 회장은 “막상 현장에 가서 보면 어려움도 많지만 내 부모나 가족들의일이라 생각하면 힘든 줄을 모른다”며 “회원들 모두 열심히 따라줘서 고맙고 이웃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