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만 허락한다면...

○…제주도청 한 간부 공무원이 지난 1일 동향(同鄕) 공무원 30여명과 저녁식사를 같이 하며 선거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알려져 북군수 ‘출마설’만 모락모락.

해당 간부는 특히 도청 내 고위간부에게 “여건만 허락하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설 이전 도청 인사를 앞두고 명예퇴직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출마설의 실체가 더욱 확연.

이에 대해 당사자는 “저녁 만찬은 단순히 고향사람들과 만난 자리일 뿐”이라면서도 “지사를 모시고 있는 가운데 현직 공무원이 (출마에 대해)뭐라 말하기 힘들다”고 밝혀 긍정도 부정도 안하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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