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중학교(교장 진군선) 축구 팀이 오는 7일 오후 3시 교내 급식소에서 창단식을 갖고 재출범한다.

그동안 타지역에 못지 않은 축구 열기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팀이 없었던 대정 지역은 이번 축구부 창단으로 대정교-대정중으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으로 축구 붐 조성에 한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중학부 축구 팀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시 지역에 집중돼 있는 상황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도내 중학부 축구의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기형적인 형태를 보여온 중학교 팀과 고교 팀 수의 역삼각형 구도가 달라지게 됨으로써 선수 수급 문제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대정중이 가세함으로써 도내 중학부 축구 팀은 제주중·중앙중·오현중·서귀포중에다 지난해말 재창단한 제주일중까지 포함해 모두 6개 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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