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내 중간마진을 줄인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모두준닷컴 제주지사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모두준닷컴(modujun.com)’은 기존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단점을 보완한 비즈니스 모델을 특허 출원한 온·오프라인 벤처기업. 온·오프라인의 연결로 온라인 상에서는 구축할 수 없는 회원간의 유대관계를 쌓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오프라인 공간에서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유통마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노마진 대행 서비스’를 통해 공간연결의 특성을 살려내고 있다.
소비자 한명의 힘으로 물건을 싸게 살 수 없지만 온·오프라인에 소비자를 모아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 상품을 포함한 보험, 자동차 등 다양한 상품의 단가를 낮춰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서비스 활용 극대화를 위해 지역인력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지역특산품관을 통해 선인장·준치·꿩엿 등의 제주도 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멤버십 서비스 역시 제주지역 자영업소를 대상으로 운영, 실질적인 서비스 이용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
무료회원과 유료회원(연회비 12만원)으로 관리되며 자영업자의 경우 무료광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윤정 모두준닷컴 교육부장은 “제휴업체 선별에서부터 엄격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회원 지출을 줄이는 등 소비자와 업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주지사 역시 제주출신 직원들로 구성, 지역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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