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촬영이 진행중인 ㈜강제규필름의 영화「단적비연수-은행나무침대2」 주연배우 팬사인회가 오는 25일 호텔 그린빌라 제주에서 열린다.

역사이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장대한 스케일로 다룬 「단적비연수」는 이미숙·최진실·김석훈·설경구·김윤진 등 호화캐스팅으로 촬영전부터 눈길을 모았던 영화.지난 14일부터 3월초까지 일정으로 주상절리와 섭지코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중이다.

이날 팬사인회와 함께 진행되는 ‘은행나무 침대’객실 개관도 이색적인 행사.‘은행나무침대’객실은 ‘천년간 이어지는 사랑’주제로 영화 주인공인 ‘단·적·비·연·수’ 다섯 주인공의 이름을 딴 은행나무로 만든 다섯 종류의 디럭스 침대와 각종 영화소품 등으로 내부를 꾸몄다.

TV드라마를 비롯,각종 영화의 배경장소로 애용되어온 호텔 그린빌라는 이미 영화「쉬리」촬영을 기념한 ‘쉬리 스위트’ ‘강제규 디렉터스 딜럭스’를 선보인바 있다.

한편 호텔 그린빌라는 3월경 「단적비연수」의 주인공 ‘비’의 거처로 사용된 오픈세트를 호텔 정원에 이동설치,관광객들의 볼 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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