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마켓 한라산소주 등 지역소주 5제품 추가 판매
관광객 선호도 높아 전통소주 순한소주 모두 공략 가능

최근 이마트가 인수한 제주소주가 '푸른밤' 소주제품 출시계획을 밝힌데 상황에서 제주향토브랜드인 한라산소주가 전국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 빅마켓은 기존 △처음처럼(경기/강원) △참이슬(서울) △참이슬 클래식 3품목에 이어 제주의 한라산소주와 함께 충청도 오투린, 전라도 잎새주, 경상북도 맛있는참, 경상남도 좋은데이 등 지역소주 5종을 추가로 판매한다고 박혔다.

창고형 할인점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일반 대형마트와 달리 상품군별 시장점유율 1위나 2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구조다. 참이슬과 처음처럼 전국제품을 제외한 지역소주를 판매하는 것이 이례적인 것이다.

한라산소주는 최근 지상파·케이블 방송은 물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제주대표 소주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라산소주는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 빅마켓 판매를 통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20도 이상 소주'인 '한라산 오리지널'로 전통소주 맛을 고수하는 소비자를 공략하는 동시에 17.5도의 '한라산 올래'로 순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층과 여성층까지 함께 공략할 수 있는 등 수도권 등 타 지역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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