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명월지구 983필지·115만9000㎡에 대한 지적 재조사 측량을 완료하고, 지적경계 조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확정 예정 조서를 토지소유자에게 발송,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시는 의견서가 제출된 토지에 대해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적경계를 재조정하고, 제주시 경계 결정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명월지구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에 낙후된 기술과 장비로 측량, 작성된 지적공부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어 지적불부합에 따른 측량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시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토지소유자 2/3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지난해부터 지적 재조사 등을 추진했다.

한편 지적 재조사 측량결과 983필지·115만9000㎡ 중 258필지(26%)의 면적이 변동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