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에 건설중인 도내 첫 행복주택이 오는 12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근)는 봉개동에 도내 최초로 선보이는 280호 규모의 행복주택을 오는 12월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중으로 2018년 12월 입주 예정인 봉개동 행복주택의 장점은 시중보다 20~40%정도 저렴한 임대료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과 65세 이상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의 주거비 부담을 일정부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10월에는 도내 첫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제주시 봉개지구에서 260호의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준비중이다. 12월부터 삼화 1-1블록에 10년 공공임대 560호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또한 LH제주본부는 도내 18개단지 1만848호의 공공임대주택(영구·국민·공공 임대)을 관리중인 LH는 8월1일부터 공공임대주택의 불법 전대(임차인이 재임대를 주는 것) 행위에 대한 강력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재정을 지원받아 건설·공급한 주택으로, 공공주택특별법 제49조의 4(공공임대주택의 전대 제한)에 따라 임차인 본인이 반드시 거주해야 하고, 불법 전대행위가 엄격히 금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5건이 적발되는 등 불법 전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