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어린이책 문화 활동가 현정란씨가 동화책 「하늘연못의 비밀」(그림 곽윤환)을 펴냈다.

책은 위기에 처한 흰머리산 하늘연못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 두두리와 태극지기들이 힘을 모아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다. 

현 작가는 백두산 천지를 직접 보고나서 그때 받았던 영감을 모티브로 이번 동화를 창작했다.

신령과 마법을 비롯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끌어들여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편 작가는 서귀포시 남원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서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모든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을동화 「해돋이 마을」을 공동 집필했다. 현북스·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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