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업체 근로자 대부분이 올해 설을 맞아 상여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이 최근 설을 맞아 도내 중소제조업체 26개소를 대상으로 상여금 지급여부를 조사한 결과,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80%에 이르고 있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 가운데 70%는 지난해 수준으로 지급하며 10%는 지난해보다 많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지급계획이 없는 업체는 20%에 그쳤다.
지급수준은 업체중 40%가 기본급 기준 51∼100%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며 50%이하를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30%, 100∼150%를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10%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설 연휴 휴무계획에 대해 80%에 이르는 업체가 법정공휴일인 4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6일을 휴무하는 업체도 각각 10%를 차지해 조사대상업체 모두 4일 이상 연휴에 들어간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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