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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낮최고 37도' 75년만의 역대급 무더위 기록
한 권 기자
입력 2017-07-21 (금) 17:16:58 | 승인 2017-07-21 (금) 17:20:40 | 최종수정 2017-07-21 (금) 22:56:22
21일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시내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한 권 기자

기상관측 이래 7월 기준 1942년 이어 두번째
김녕 37.2도, 외도 36.8도, 오등 36.6도 달해
성산 34.3도로 역대 4번째...온열환자 발생도

제주도 남부와 산간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1일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관측 이래 75년만에 7월 기준으로 역대 2번째 높은 기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제주 남부는 20일부터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제주시 지역 낮 최고기온이 오후 4시29분 37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7월 기준 역대 2번째, 7~8월 기준 역대 4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7월 기록으로 가장 더웠던 날은 1942년 7월25일로 37.5도다.

7~8월 들어서는 1942년 7월25일 37.5도, 1998년 8월15일 37.4도, 1998년 8월11일 37.2도, 1990년 8월14일 37도다.

서귀포시 성산 지역도 이날 낮 12시38분 기준 34.3도로 7월 기준 역대 4번째로 높았다.

지난 1994년 7월20일 36.2도, 2004년 7월31일 35도, 1994년 7월21일 34.6도다. 

이밖에 김녕 37.2도, 외도 36.8도, 오등 36.6도를 기록하는 등 36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불고 낮 동안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불볕더위로 온열환자도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80대 할아버지가 집 앞에서 열사병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2시50분에는 제주시 애월읍에서 야외작업을 하던 40대 여성이 고열과 탈진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온열질환자 3명이 생겼다.

올들어서만 현재 2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1명이 숨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겠다"며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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