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백록기 U-17 1호골 재현고 신호건 선수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백록기 본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25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저학년부(U-17) '1호골'의 주인공에는 서울 재현고 신호건 선수(2학년)가 이름을 올렸다. 

신호건은 예선 첫날 21일 공천포A구장에서 열린 경북 영덕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13분 벼락같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신호건은 "백록기 대회에 출전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U-17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 내년 본대회에서도 골을 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호건은 "동료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이 움직이자는 감독님의 주문을 따르다보니 운이 좋게 기회가 생겼다"며 "믿고 패스를 넣어준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10강 진출 겹경사를 누린 신호건은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만큼 최선을 다해 더 높은 곳 까지 올라가고 싶다"며 "경기가 무더위 속에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문을 좀 더 준비해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님과 코치님의 가르침을 잘 따라가는 것이 당장의 목표"라며 "기본기를 더 연마해 팀 전체를 조율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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