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 (사진: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토르 라그나로크'의 예고편에서는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 분)가 아스가르드를 침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내 망치를 잃었는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라며 비장하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샀다.

'헬라'의 침공으로 위기에 몰린 토르는 지난 2015년 개봉했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자취를 감췄던 헐크(마크 러팔로 분)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했다.

토르가 헐크에게 "우린 서로 똑같아. 둘 다 불 같은 성격의 바보지"라고 말하자 헐크는 "그래, 헐크는 활활 타오르는 불, 토르는 꺼져가는 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헐크는 아스가르드 괴수 '펜리스 울프'를 오직 힘으로 압도하는가 하면 오딘의 숙적 불의 화신 '수르트'와 목숨을 건 대결을 펼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토르'의 세 번째 시리즈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10월 말 개봉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