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낭송협회(회장 이금미)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139회 정기 시낭송회를 연다.

김효선 시낭송가가 사회를 맡은 이번 낭송회는 안대진의 시 '삶에게3'으로 시작한다. 손희정·김장선 낭송가가 시극으로 꾸며 무대를 연다. 

이어 이정희 시 '침식'(김순자 낭송), 양인철 시 '일상이라는 소중함에 대하여'(최현숙 낭송), 강영식 시 '세월'(윤행순 낭송), 황길수 시 '완주의 꿈'(오시현 낭송) 등으로 1부를 마련한다.

특별무대로 오라동 기타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여름밤의 시낭송에 어울리는 통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2부는 양병식 시 '해가뜨면'(최옥주 낭송), 조옥순 수필 '감귤예찬'(김장명 낭송)이 이어지며, 특히 성대림 시인의 시를 현대문예작가회 회원 모두의 낭송으로 한여름밤의 낭송회의 막을 내린다.

이날 참여한 관람객과 시민에게는 이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소시집이 증정된다. 문의=010-2689-0125.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