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뮤지컬 '우산 쓴 종이거위' 소개
내달 19~20일 인형극 '별이의 친구들…'

제주 창작극 전문극단 파노가리(대표 문무환)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창작극 2편을 선보인다.

25·27일 오후 4시·6시에는 창작 가족뮤지컬 '우산 쓴 종이거위'를, 8월19~20일에는 창작 인형극 '별이의 친구들, 미리(새끼용)와 뽀리(새끼고래)'를 공연한다. 

두 작품 모두 지난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으로 제주의 역사를 소재 삼아 발간한 문무환 극작가의 희곡집이자 뮤지컬 대본인 「파도야, 느가 말허라」에 포함된 작품들이다.

삼승할망의 제주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환상적인 요소를 듬뿍 써서 표현하고 있다. 공연 장소는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이며 인터파크(1544-1555) 예매 중이다.

작가는 "외래 아동극으로 지역적 정체성을 잊고 사는 제주 어린이들에 지역적인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객들이 제주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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