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전드' 논란 이승우 이영표 성지글

'후전드' 논란 이승우 이영표 성지글 (사진: 이영표 SNS)

축구선수 이승우의 '후전드' 논란이 화제다.

23일 여러 매체들은 다양한 보도를 통해 "최근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이승우가 행보 결정을 앞두고 '후전드' 논란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이승우가 현재 자신이 소속된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임대 형식으로 다른 팀을 다녀 오라는 제안을 받고 고민 중인 가운데 일부 매체들이 '후전드'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후전드'는 '후베닐'과 '레전드'의 합성으로 후베닐 소속으로 실력은 좋지만 팀이 안 데려가는 상황을 비꼰 일부 누리꾼들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

이를 두고 이승우가 '후전드' 논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질책이 쏟아지는 양상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관련해 이승우가 이영표 전 축구선수의 조언에 보인 반응이 회자되면서 계속해서 거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이영표는 이승우가 경기장 내외로 보이는 거침 없는 행보에 대해 "'축구 잘 하는 애 기죽이지 말라'는 말이 거기서 선수를 멈추게 한다. 우린 외적인 것도 이승우에게 요구해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후에 이승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를 전부터 하던 분이니 좋은 조언이지만 직접 만나서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인터넷으로 전해 들으면 '이게 뭐지?'라며 와닿지 않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 같은 이승우의 선배 선수를 향한 거침 없는 발언이 회자되자 대중들은 이번 임대 사태와 관련해 불편한 심정으로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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